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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계 시리즈 모든 파일을 보관하고 있지만 다시 볼 때마다 이보다 더 감동적인 애니메이션이 있을까라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노블레스 오블리쥬란 무엇인가를 보여주는 아브리얼에 의한 인류제국의 귀족들....
함축적인 단어와 눈빛을 통해 전달되어지는 절제된 대사는 입으로 말하는 것보다 더욱 많은 메세지를 느끼게 합니다.
원작자인 모리오카 히로유키는 1992년 SF 매거진 3호를 통해 본격적인 프로작가로 데뷔합니다. 그후 1993년 "spice" 라는 작품으로 제 5회 SF 매거진 독자상을 수상하는 등 만만치 않은 실력을 보여주던중 1996년 마침내 <성계의 문장-제 1권 제국의 왕녀> 를 통해 장편 분야에도 데뷔하게 됩니다. 이 작품은 이후 하야카와 JA 문고를 통해 <성계의 문장>,<성계의 전기> 등으로 이어져 나가며 장대한 스페이스 오페라같은 SF물을 좋아하는 팬들에게 크게 어필하였고 국내에서는 성계의 문장과 전기를 합쳐서 그냥 총 5권 완결의 <은하전기>라는 제목으로 출판이 되었습니다.
이후 이 작품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반다이의 주도로, 자회사인 선라이즈를 통해 애니메이션 시리즈가 제작되기 시작했습니다. 애니메이션화된 작품을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성계의 문장 : 1999년 1월 2일~1999년 3월 27일
성계의 문장 총집편 : 2000년 4월 7일
성계의 단장 -탄생- : 2000년 4월 7일
성계의 전기 : 2000년 4월 14일~2001년 7월 14일
성계의 전기 특별편 : 2001년 7월 4일
성계의 전기 II : 2001년 7월 11일~2001년 09월 26
성계의 전기 Ⅲ : OVA, 2005년, 2화 완결, 2005년 8월 26일 발매 (TV로 선행방송)
제 개인적으로 이렇게 따로 분류하여 블로그를 꾸미는 이유는 이제까지 본 아니메 작품중에 가장 대작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며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방대한 스케일의 세계관
아브에 의한 인류제국이 포함하는 범위는 전우주이며 평면우주 항해법을 익혀 워프이동으로 제국은 그 통치범위를 통제할 수 없는 지경에 이릅니다.
2. 세밀한 설정
SF판타지 작품들의 단점이라면 세밀한 설정이 부족해 역시 나중에는 벌어진 사태를 수습을 못하는 안타까운 연출을 보이곤 하는데 성계시리즈의 설정은 매우 세밀합니다. 평면우주 항해의 기반이되는 유아논 입자 발견이나 반물질 연료 사용등은 실제 nasa에서 미래를 위해 준비하는 프로젝트 중의 하나이고 아브의 정치 문화 사회 법률등도 리얼리티가 충분하며 극도의 완성도를 잘 나타내 주는 요소중 하나가 아브의 언어를 실제로 사용 가능하게 작가가 만들었고 시리즈 단행본으로 아브어 회화 독해 책도 있을 정도라 놀랍습니다.
3. 대사
영화 소설 드라마 등의 컨텐츠를 보다 보면 작가의 의도가 날카롭게 투영된 명대사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ost를 듣는 것 처럼 그때의 감동을 기억하기 위해 명대사들을 기억합니다. 주인공 라피르와 진트의 극중 대화와 아브어로 나레이션 했던 여러가지 대사들은 시리즈가 끝난 후에도 두고 두고 회자 됩니다.
4. 캐릭터
진트보다도 라피르입니다. 푸른머리에 아름다운 용모를 갖고 유전자 조작으로 200년을 늙지 않고 살 수 있는 기본 아브 설정에 아브리얼로 태어나 정의감 넘치며 고집세고 그러면서도 소녀적인 요소도 함께 갖고 있는 라피르는 시리즈 전체의 압권이라고 할 수 있는 캐릭터 입니다. 라피르의 독특한 카리스마는 야들야들한 소녀캐릭터나 아니면 사무라이로 대표되는 싸움걸들의 똑같은 캐릭터들에 질린 팬들에게 새로운 모습일 것이라 생각합니다.
5. 노블리스 오블리제
라피르는 황족이며 전우주의 절반을 이루는 아브에 의한 인류제국의 유력한 차세대 황녀입니다. 본인도 모르는 바는 아니며 본의가 아닌 관심을 받기도 합니다. 그렇지만 라피르는 군인이면서 그것도 가장 죽기쉬운 돌격함의 십상장이란 위치에서 전투에 나섭니다. "작위는 의무"라는 표현은 당연하면서도 지키기 어려운 정의사회 질서에 일타를 가합니다.
성계의 문장 줄거리..
이들 아브리얼은 자신들이 정복한 행성에 귀족인 영주를 두고 지배하였는 바, 행성 마틴의 주석이었던 진트의 아버지는 아브리얼의 막강한 군사력에 대한 저항은 무의미함을 깨닫고 아브리얼에 항복을 한 후 백작의 칭호를 받음과 동시에 행성 마틴의 영주로 책봉이 된다.
진트의 아버지는 행성마틴의 원주민들로부터 뒷거래를 통해 작위를 받은 더러운 배신자라 여겨지던 중 곧 쿠데타에 의해 사망하게 되고 작위를 상속받게 된 진트는 당시 아브리얼의 관습과 문화를교육받기 위해 행성 마틴을 떠나 있던 상태였는 바, 아버지의 사망으로 인해진트는 더러운 배신자의 아들이 되어 더 이상 고향으로 돌아갈 수 없는 처지가된다.
오랜시간이 흐른 후 진트는 청년으로 성장하여 제국수도 락피칼로가기위해 떠나 살던 자신의 고향으로 돌아오고 그곳에서 제국수도로 진트를 안내할 예정인 순찰함 고슬로스로부터 진트를 마중나온 아브리얼의사관수기생(생도)소녀를 만나게 된다.
본래 아브리얼이 아니었으나 아브리얼의 귀족이 된 진트는 마중나온 소녀에게 이름을 묻게 되고, 질문을 받은 소녀는 기쁜 표정으로 마치 선언하듯 이렇게 말한다.
'그래 이제부터 나를 라피르라 부르도록 해'
황족임을 알아채고 큰 실수를 했음을 깨닫고 안절부절 하는 진트는 전 우주에서 굳이 자신의 이름을 말해주지 않아도 누구나 자신의 이름을 알고 있을만큼 유명인이었지만 아직 나이어린 소녀로서 한명쯤 자신의 이름을 부를 수 있는 친구가 있기를 원하였던 라피르를 이해하게 되어 둘은 화해를 하고 친구가 됨으로써 진트는 이 우주에서 유일하게 라피르를 공주전하라는호칭이 아닌 이름을 부를 수 있는 사람이 된다..
순찰함 고슬로스에서 탈출한 진트와 라피르는 인류의 침략을 알리기 위해가까운 아브리얼 기지인 스파그노프(Sfagnaumh) 성계로 향한다. 이들은 중간 급유지에서 페브다슈 남작에 의해 억류되지만 라피르의 기지와 용기에 힘입어 무사히 위기를 모면하고 스파그노프에 도착한다.
등장인물
진트(Jint Lynn,Ghintec). 17세. 하이드 백국의 백작 공자. 부드러운 성격에 침착함을 겸비한 내유외강형. 고향 마틴이 아브제국에 복속되는 과정에서 귀족이 되었으며, 동시에 고향 시민들로부터 배신자로 낙인찍힘. 라피르를 만난 이후 그녀를 지켜보는 것을 인생의 목표 중의 하나로 갖게 된다.
라피르(Lamhirh). 아브제국 황제의 손녀. 16세. 전형적인 왕족답게 자존심이 강하고 저돌적이며 책임감이 강함. 때로는 물러설줄 모르는 성격탓에 위험을 자초하기도 하지만 자신의 잘못을 간단히 인정하는 솔직함과 결단력을 갖추고 있다. 그녀의 전매특허 대사 "바보!"는 상황상황에 따라 묘한 뉘앙스를 풍긴다. ^^.
록 린(Rock Lynn,Roch). 마틴의 정부수반. 진트의 아버지. 아브제국에 항복함과 동시에 대우주방어체제를 제국에 넘기는 댓가로 백작의 작위를 받고 마틴의 영주가 됨. 후에 마틴이 인류통합체에 가입할 때 처형됨.
틸 코린트 (Till Corint). 록 린 의 비서. 엄마가 없는 진트를 코린트 부부가 양육함. 인류통합체 가입한 후 마틴 정부를 이끈다
렉슈(Leicch). 라피르가 수기생으로 있던 순찰함 고슬로스의 함장. 진트를 제국의 수도까지 안내하던 중 인류통합체 함대의 기습을 받게 되었을 때, 진트와 라피르를 탈출시키고 자신은 고슬로스와 함께 운명을 같이 한다. 라피르의 아버지의 연인이자 그녀에게 유전자를 제공한 생물학적 어머니. 렉슈함장의 전투씬은 그 비장함과 장엄함으로 인해 성계의 문장 중 가장 감동을 준다.
페브다슈 남작(Lymh Faibdacr). 스파그노프 근처 작은 영지의 남작. 인류통합체의 진격을 눈치채고 라피르와 진트를 억류, 인류통합체과 교섭하여 자신의 영지를 보전하려 한다.
전 페브다슈 남작(Lymh Raica Faibdacr). 현 페브다슈 남작의 아버지. 진트와 마찬가지로 지상인의 유전자를 가지고 있음. 현 남작에 의해 감금상태에 있다가 진트와 만나게 된다. 라피르와 진트와 함께 자신의 아들을 상대로 한 반란에 가담한다.
마르카(Marca). 제국으로부터 독립하려는 반정부주의자. 진트와 라피엘을 인질로 제국으로부터 우주함을 얻어내려 한다. 결국 그들을 인류통합체로부터 구해줌으로써 라피르로부터 우주함 "대여"의 약속을 받아낸다.
엔트류아. 스파그노프 후국 크라스뷰르 행성의 형사. 인류통합체 소속 장교와 함께 라피르와 진트 검거에 나선다. 하지만 그의 입장에서는 제국이든 인류통합체이든 점령군이라는 점에서는 다름이 없다. 그래서 라피르와 진트의 검거에 있어서 지역경찰 이상의 역할은 거부한다.
제국의 명문 스폴(Spaurh)가의 레토파뉴 대공작 페네쥬. 일선에 뛰어들 짠밥(?)이 아님에도 자청해서 정찰분함대 프튠(Ftune, 후토네)을 이끄는 호전적인 성격의 소유자. 스파그노프 탈환 전투의 일선에서 활약, 인류통합체의 주력을 격파하고 라피르와 진트를 구해낸다. 가학적이며 냉소적인 면을 자주 드러내어 "혼돈의 여인"이란 별칭을 얻으며 가장 카리스마 넘치는 전쟁의 화신
주요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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