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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딘가에 올라온 국내 방영 애니메이션 베스트라고 한다. 재미있었는데 열외인 것도 있기는 하지만... 어쨌든 추억의 애니메이션 시청률 베스트 리스트를 보기로 하자. 괄호 안의 굵은 글씨는 강군의 이러쿵 저러쿵이니... 대충 접수안해도 됨. 그림은 작은데.. 그림이 중요한게 아니어서. 해당만화의 이미지들은 각자 검색해서 찾으십시오!
단편만화 시청률 (20%이상)
1위 머털도사 50.2% MBC 1992년기록
-> 한국을 대표하는 만화가'이두호'선생님의 작품으로, 한국적인 정서를 많이 담으려고 노력한 작품이다. 또 단편만화 사상 최고 시청률(50.2%)을 기록. 머털도사 시리즈로는 성인시리즈인'바람소리', MBC방영작인 '뛰어야 벼룩이지'와 '머털도사와 또매', 만화인' 머털도사님'등이 있다. 근래에는 게임 1편'백팔요괴'편이 나오고, 속편인 '천년의 약속'이 나오기도 했다.
(나는 머털도사씨리즈를 너무 좋아한다. 한국적인 모습도 많고, 머털이가 재미있고 당시 효선이의 미모는 뛰어났으며 끝에는 전래동화처럼 교훈이나 감동을 남기곤 하니까.)
2위 흙꼭두장군 27.3% MBC 1991년기록
-> 흙으로 빚은 주인공.. 눈물샘을 자극했던 만화...바로 흙꼭두장군이다. 당시 1991년 설날연휴에 방영된 이 만화는 설날특선 만화 중 가장 높은 시청률(27.3%)을 보여 관계자들을 놀라게했다. 최근 한 설문조사서 다시보고 싶은 만화 1위에 뽑히기도 한 이 만화는 1996년 이후로 반영되지 않고 있다.
(이 만화를 본 기억은 있는데, 전체적인 줄거리는 확실하지 않다. 시골마을에 있던 유적지 무덤 안에서 보물을 지키던게 흙꼭두장군이었던가? 그래서 그것을 도굴꾼들이 훔치려고 하자 살아 움직이며, 동네 어린이와 함께 보물을 지켰던. 이거 맞나 모르겠다. 마차도 끌고 다녔었는데...)
3위 아기공룡둘리 26% kbs2 1987년기록
-> 척박하기 그지없는 국내 만화, 애니메이션계에 한 가닥 희망처럼 존재하고 있는 작품이다.
80년대는 신군부가 SF계열 만화를 폭력적이라는 이유로 계속 탄압함에 따라 명랑만화가 더욱 전성기를 구가한 시대였다. 연재 초기에는 이 <아기공룡 둘리> 마저도 어른인 고길동 아저씨에게 함부로 말을 하는 건방진 둘리가 어린이들에게 악역향을 준다는 등의 이유로 기독교 단체나 시민단체들의 반발을 할만큼, 이 시기는 정부뿐만이 아니라 일반 어른들사이에서도 만화, 애니메이션이 천대받던 암흑기와도 같은 시기였다. 그러나 이 시기에 동글동글한 캐릭터 라인과 리뉴얼 하기 쉬운 간결한 선등으로 무장한 이 작품은 결국 애니메이션으로까지 재탄생을 했고, 꾸준히 TV를 통해 방송이 됨에따라 장기 흥행의 길로 들어섰다.
둘리를 비롯한 또치, 도우너, 고길동 아저씨, 희동이, 마이콜 등의 캐릭터들이 저마다의 개성을 발휘하고, 빨래판을 덕덕 긁으며 부른 "라면과 구공탄"은 아이들 사이에서 큰 유행이 되기도 하였다. 국내의 애니메이션 중에서는 거의 유일하게 캐릭터 라이센싱의 단계까지 접어든 작품이기도 하다.
단행본으로 나온 것은 1983년이다. 하지만 그 이후 1991년과 1995년, 2001년에도 만화책이 개정되어 나오기도 했고, TV시리즈가 본격적으로 방영된 것은 1987년이다. 1987년 아기공룡둘리 1편이KBS-2TV를 통해 방영되었고 그해 최고 만화시청률을 기록했다. 1988년에는 2편이 방영되었다. 한편, 재방영의 경우 KBS-1TV를 통해 1990, 1993, 1996, 1998년 4차례에 걸쳐 많이 이루어졌지만 예고없이 주로 일요일 오후에 편성되는 바람에 시청률은 극히 저조하였다. 1998년 10월에 한달간 재방영된 이후, 2003년 5월 12일부터 6월 23일까지 KBS-2TV를 통해 재방영되었다. 제작된지 15년이 넘었지만, 이번에는 만화영화 최고의 황금 시간대라는 월, 화요일 오후 5시 30분에 편성되었던 탓인지 이번에는 평균 시청률을 약간 웃도는 수치를 기록했다.
(둘리는 정말 꿈과 사랑과 희망과 재미와 수많은 것들을 안고 있던 만화다. 보물섬을 통해, 그리고 KBS 만화를 통해 보던 둘리는 정말 재미있는 만화였다. 희동이가 얄미웠던 적이 있는데.. 그때가 아마 도우너의 바이올린을 타고 모두 둘리의 엄마가 있는 곳으로 갔을때일 것이다. 그때 둘리는 엄마랑 여기서 산다고 했는데 희동이가 둘리 발목을 몰래 묶어서 둘리는 울면서 끌려가고, 엄마는 "얘가 또 어디간거야... 아가야. 어딨니? 아가야아" 이러면서 끝났는데. 난 울었었다;;;)
4위 꼬마자동차붕붕 25% kbs2 1987년기록
->70년대 후반 태생은 한국인이라면 어렷을 적에 운동회등의 응원가로 이 <꼬마 자동차 붕붕>의 주제가를 불러보지 않은 사람이 없을 정도로 당시에 큰 인기를 모았던 드라마성 작품이다.
꽃향기를 맡으면 힘이 솟는 꼬마 자동차라는 설정을 바탕으로 주인공 소년이 엄마를 찾아가는 과정에서 친구인 노란색 미니 자동차 붕붕과 함께 다양한 모험을 한다는 스토리가 각 에피소드마다 빼곡히 들어 있다.
(만화를 본 기억은 있는데, 특별히 에피소드는 기억나지 않는다. 단지 이 꼬마자동차 모형이 내 컬렉션에 있다는 것 정도.)
장편만화 시청률(E: 일일최고시청률 M:분당최고시청률)
1위 날아라슈퍼보드 E:42.8% M:56.2% KBS1 1992년기록
-> 인기만화의 원작을 바탕으로 한 애니메이션 <날아라 슈퍼보드>는1990년 첫 방송이래 최고 시청률 42.8% 점유율 78% 라는 경이적인 기록과 함께 십여 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한국애니메이션을 대표하는 작품이 되어 왔다. 너무도 유명한 주제곡과 '사오정'의 개그 신드롬, 저팔계 특유의 말투까지, <날아라 슈퍼보드>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전 국민적인 사랑을 받으며 여전히 변함없는 인기를 과시하고 있는 한호의 대표작이다.
'아기공룡 둘리' 이후 한국에서 가장 성공한 만화로 평가받고 있는 작품이다. 1990년 KBS를 통해 첫 방영이 시작된 이래 5기 시리즈까지 제작되었으며, 특히 1 ~ 3기는 시청률 1위를 연달아 고수하는 등 인기가 아주 높았다. 그러나 1998년 4기가 방영되었을 때 다소 인기가 주춤하더니 2001년 5기가 방영되었을 때는 상당히 냉담한 반응으로 인해 지금은 다소 퇴색한 느낌이 있다. 그러나 사오정 신드롬이라는 용어를 만들어냈을 정도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은 한국 애니메이션임에는 틀림없다. 날아라 슈퍼보드의 5기 시리즈는 2001년 10월 19일부터 2002년 1월 11일까지 총 13화로 방영되었다.
(평일 저녁시간에도 했었고, 일요일에 전국 노래자랑이 끝나면 했었던 <날아라 슈퍼보드> 이 뒤에 나왔던 new는 좀 진부하고 재미도 없다. 게장을 먹고 있는데, 요녀로 변신하는 게들이 나와서 꽤 웃었던 기억이 있다. 이 만화를 계기로 스케이트 보드를 타는 애들이 늘었었지.)
2위 무적 파워레인져 E: 39.1% M: 52.8% KBS2 1993년기록
-> 메가조드, 드래곤조드 가 등장하는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어린이 외화시리즈 원조. 1993년 KBS2 에서 첫 방송을 타 큰 인기를 과시한 작품이다. 원작 일본판 파워레인져를 능가하는 미국판 파워레인져는 문구류사상 최고 매출액을 기록했다. 시청률은 39.1% 기록하여 당시 시청률순위서 2위를 기록한 외화. 이 후로 많은 외화시리즈가 나왔지만 기대에 못미치는 성적을 거뒀으며 지오레인져(SBS)가 8.8% 를 기록하여 파워레인져 다음으로 시청률이 높은 어린이외화로 알려져있다.
(이걸 본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분명 본 것 같은데 아류들이 많았던 탓일까나.. 당최 제대로 된 기억이 나주질 않는군.)
3위 슬램덩크 E:36% M: 39.8% SBS 1998년기록
-> 당시 만화시장의 트로이카로 불리우던 드래곤볼,유유백서,슬램덩크의 엄청난 인기는 실제로 본 작품의 원작자인 이노우에 다케히코를 20대 후반이라는 젊은 나이에 일본 최대 납세자 3위로 끌어 올릴만큼 큰 경제적 수익도 창출하였다.
또한 당시 비인기 종목이었던 농구를 전국민 스포츠화하는데 지대한 공헌을 하기도 하였다. 한국에서는 일본에서 방영 중이던 1993년에 비디오로 출시되었다. 당시에는 슬램덩크 단행본이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었고 단행본 및 연재 잡지에 대대적으로 비디오 출시 광고가 삽입되어 슬램덩크 비디오는 큰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아무래도 지상파TV를 통해 방영되지 않은 탓인지 만화책이 완결되자 조금씩 인기가 수그러들기 시작했다. 1996년에 투니버스를 통해서 비디오판이 방송되긴 했으나 당시 투니버스의 시청자는 그리 많지 않았기 때문에 별다른 인기가 없었다.
그러다가 마침내 1998년 6월에 지상파인 SBS-TV에서 슬램덩크가 방송되었다. 당시 시청률은 약36%. 그당시 상위권시청률을 기록하는 만화중 한편이기도 했다. 비디오판은 유니폼의 일본 명칭
(SHOHOKU 등)이나 일본어 등을 모자이크 처리하는 방식으로 편집해 상당히 난잡한 느낌을 주었던데 비해, SBS판은 유니폼의 일본 명칭은 삭제하고, 일본어 등은 우리말로 편집해 상당히 깔끔한 편집이 이루어졌다. 또한 성우진이 등장인물들의 이미지에 맞게 잘 캐스팅되었으며, 주제가 또한 자체 제작하였다.
SBS가 기존에 출시/방송된 애니메이션을 다시 편집할 때에는 등장인물의 명칭까지 바꿨으나, 슬램덩크의 경우는 만화책에서의 인물명이 인지도가 높아, 그 명칭을 만화책과 비디오에서 나왔던 대로 유지했다. 다만 상북고(비디오/만화책) → 신성고(SBS판) 등으로 학교 명칭과 기타 지명은 일부 수정했다. SBS판이 비디오판보다는 삭제가 잦았다는 단점이 있지만, 1999년 8월까지 1년이 넘는 기간동안 순조롭게 방영이 이루어졌고, SBS에서 종영된 이후로는 투니버스에서 지속적으로 방송되었다. 그러나 투니버스에서는 계속 1993년 비디오판만 방영하고 있어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불멸의 스포츠 만화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헝그리 베스트 5>가 나왔을때 얼마나 비웃었던가.; 어쨌든 이 만화는 국내에서 시기도 잘 탔었는데.. 한창 농구가 유행하던, 그러니까 프로농구가 되기 전의 일이다. 한창 연세대가 날리고 있었을때지. 독수리 5형제(문경은, 이상민, 우지원, 서장훈, 김훈)이 유명하던 그 시즌 쯤에 코믹스가 한창 날렸었다. 그리고 비디오로 출시되어서 아주 눈에 불을 켜고 누가 대여해갔을까봐 빌려보고 그랬다. 위에 얘기엔 투니버스에서 먼저 했다 그러는데.. 우린 투니버스 그땐 안봐서 모르겠고, SBS에서 자체심의를 대단히 해서 방영했을때도 재미있게 봤지. 그리고 그 몇 년 후에나 투니버스로 다시봤다. 신성고는 아직도 웃긴다. 주제곡은 꽤 괜찮았지.)
4위 피구왕통키 E:35.5% M: 48.3% SBS 1994년기록
-> 피구를 주제로 한 스포츠 만화로, 일본에서는 1991년 10월 14일부터 1992년 9월 21일까지 총 47화가 방영되었다. 한국에서는 1992년에 '매직 수퍼볼'이라는 명칭으로 VHS 비디오가 먼저 발행되어 초반에는 그리 큰 주목을 받지 못했으나, 1993년에 SBS-TV를 통해 방영되면서 큰 인기를 끌었다. 심지어 1993년 여름에는 피구왕 통키 실사판이 한국에서 (원저작권자와는 상의 없이 무단으로 작품 컨셉과 인명을 도용한) 제작되기도 했다. 이후 1994년 4월 24일부터 7월 24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전 8시 20분에 편성되어 재방영된 바 있는데, 일요일 오전이라는 다소 무리한 시간대임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첫 방영 때보다 더 큰 시청률(평균 30%)을 기록해 그 인기를 과시했었다. 이후 1995년에 또 다시 일요일 오전에 [만화잔치]의 한 코너로 편성되어 방영되었고 마지막으로 1997년에 방송되었다. 그 후에는 지상파 TV에서 방송된 바 없다.
(전국을 피구 열광의 도가니탕으로 집어넣은 만화. 정말 이 만화가 끝나고 스페셜로 실사로 만들어진 피구왕 통키를 보여줄때 얼마나 비웃었던가. 통키의 아버지가 죽은 이유는 아직도 심심치 않게 회자 되고 있다. 그 이유는 공에 맞아서 or 금을 밟아서라나 뭐라나. 나는 타이거에게 묘한 감정을 느끼기도 했었다.)
5위 달의요정세일러문 E: 33.6% M: 40.1% KBS2 1997년기록
-> 일본에서는 1992년 3월 7일부터 1993년 2월 27일까지 총 46화가 방영되었다. 한국에서는 KBS-2TV를 통해 1997년 4월 1일부터 5월 26일까지 총 40화가 방영되었다. 신사, 기모노 등 일본 전통 문화가 드러난 부분은 여지없이 삭제처리된데다 일부 에피소드는 방송시간을 맞추기가 어려워서 아예 방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팬들 사이에서 불만이 표출되기도 했다. 그러나 이와는 별개로 시청률(33.6%)은 매우 높아서 KBS-2TV 방영 애니메이션 역사상 유례없는 큰 인기를 기록했다. 1998년 6월 11일 세일러문 완전 종영 이후 이 시리즈만 KBS-2TV에서 2000년 1월 12일부터 6월 7일까지 재방영되었다.
(정말 여자 어린이들의 로망이었던 만화가 아닐 수 없다. 특히나 후반에 쫙 모여 주는 우라누스, 넵튠은 여자 어린이들이 바라는 보이쉬함과 이지적인 모습을 갖춘 캐릭터로써 지금도 회자되고 있다. 나는 마르스의 팬이었지. 훗훗. "사랑과 정의의 이름으로 널 용서치 않겠다" 포즈는 왠만한 애들은 다 따라해봤을 것이다. 난 턱시도-_-)
6위 포켓몬스터 E:33% M:48% SBS 1999년 기록
-> 일본에서는 1997년 4월 1일부터 방영이 시작되었다. 그러나 1997년 12월 16일 방영된 제38화 '전능전사 폴리곤' 막판에 피카츄의 전기공격에 폭탄이 터지면서 녹색, 빨강색 등 여러 가지 색깔의 섬광이 3초 동안 화면을 가득채웠고, TV도쿄 및 지방민영방송사를 통해 이를 시청하던 일본 전역의 시청자들이 구토와 간질 증세 등을 일으켜 큰 파장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따라 방송위원회는 포켓몬스터의 방영을 무기한 연기했고, 제작사 소학관 프로덕션, TV도쿄 측과 협의에 들어갔다.
약 3개월 동안 이어진 협의 끝에 관련 단체는 문제가 된 제38화를 포켓몬스터 비디오, DVD 등을 발간할 때 제외하기로 했고 필름 자체를 없애기로 결정했다. 또한 앞으로 제작할 때에도 섬광을 최대한 줄이고 유럽, 미국으로 수출되는 에피소드 가운데 이미 방영했던 에피소드 역시 섬광 부분을 편집하기로 했다. 그리고 방영중단 4개월만인 1998년 4월 15일 제39화가 '피카츄의 숲'편을 시작으로 포켓몬스터의 대장정이 다시 시작되었다.
이후 TV도쿄는 팬들의 열망에 힘입어 포켓몬스터를 재방영하기로 결정하고 1999년 10월 19일부터 2002년 9월 17일까지 '포켓몬스터 앙코르'를 편성했다. 특히 포켓몬스터 앙코르에서는 본방송이 끝난 후 'Pokemon de English'를 편성, 일본판과 미국판 포켓몬스터의 한 장면을 내보내면서 영어 교육을 도모, 시청자들의 많은 호응을 얻어냈다.
포켓몬스터는 이후 2002년 11월 14일까지 방영되었고 11월 21일부터는 새 시리즈 '포켓몬스터 Advanced Generation'이 방영되고 있다. 1999년 10월 19일부터 편성되었던 '포켓몬스터 앙코르'는 2002년 9월 17일까지 방영되었다. 한편 한국에서는 SBS-TV가 1999년 7월 14일부터 방영하기 시작했으나, 당초 예상보다 시청률(약33%) 이 훨씬 높아필름을 미처 수입하지 못하는 바람에 2000년 1월부터 4월까지 종전에 방송하던 분량을 다시 처음부터 재방영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
일본과의 방영간격차가 적은데다 낮은 시청률이 유지되는 바람에 SBS-TV는 2002년 11월 27일 포켓몬스터를 중도 종영했다. 이후 중도 종영한 방영분을 그대로 남겨둔채 2003년 7월 21일부터 후속시리즈 '포켓몬스터 Advanced Generation'을 방영했다.
(난 피카츄는 좋아하고 여기 나오는 포켓몬들의 캐릭터도 좋아하고 로켓단도 좋아했지만.. 애니자체는 별로 와닿지 않았다. 사실 이것까지는 그래도 봐줄만했는데 이 뒤로 나오던 포켓몬 씨리즈들은 좀..)
7위 쾌걸조로 E: 33% M: 46.2% SBS 1993년기록
-> 한국에서는 1993년, 1994년, 1995년, 1997년에 SBS-TV를 통해 방영되었다.특히 '쾌걸조로'는 그 유례가 거의 없을 정도로 3년 연속 방송되었다는 것이 눈여겨 볼 만하다. 1993년 가을 첫 방송 당시 폭발적인 인기를 끌어 종영 직후 1994년에 다시 한 번 방송되었고, 이어 1995년에는 두 번째 종영 후 상당한 시간이 흘렀음에도 별도 출시된 VHS 비디오가 매진 행진을 거듭하자 당시 일요일에 방송되던 '만화잔치'의 한 코너로 편성해 또 방송되는 진기록을 세웠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1997년, SBS가 인기만화를 대거 재방송할 때에 이 만화도 편성되어 식지 않은 인기를 과시하였다.
(검은 망또 검은 가면 그 이름 쾌걸 조로~ 처음이 금요일에 방송했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일요일에도 했었지. 아름다운 로리타와 리틀조로 베르나르도. 난 그렇게 베르나르도가 부러웠던 것이다. 정말 미소년 지향의 조로였던게지.)
8위 슈퍼 그랑죠 E: 29.3% M: 40% SBS 1992년기록
-> 총 41화 완결의 TV판 애니메이션으로 선라이즈의 메카 시리즈중의 하나이다. 판타지 메카물이라는 설명이 더 어울리는 작품이다. SD 형 메카 디자인이 독특한 작품이기도 하다. 국내에서는 "수퍼 그랑죠"라는 제목 등으로 알려져 있으며 귀여운 토끼 귀 모양의 캐릭터인 구리구리가 부른 구리구리 당근송 또한 많은 이들도 부터 사랑 받았다. 일본판 오프닝 곡을 개사, 편곡한 국내판 오프닝 곡은 오히려 일본곡보다 더 익숙하고 친숙한 멜로디라서 크게 인기를 끌었다.
한국에서 1990년대에 큰 인기를 모았던 만화 중의 하나인 그랑죠는 사실 일본에서 방영 중이던 1989년에 초반 편수가 한글판 비디오로 출시되었다. 그러나 아무래도 지상파 TV를 통한 방영이 이루어지지 않았던 탓에 이렇다 할만한 인기는 없었다.
본격적으로 인기를 끌기 시작한 것은 1991년 12월 9일 SBS 서울방송이 개국하면서 동시에 '슈퍼 그랑죠'라는 명칭으로 이 작품을 편성하면서부터였다. 1992년 5월까지 방영되는 동안 SBS의 만화 시청률은 폭발적으로 올라갔고, SBS 방영분에 맞춘 비디오 테이프가 새로 출시되었다.(참고로 1989년판 비디오와 SBS판의 성우는 다르다.)
본격적으로 슈퍼 그랑죠가 확실하게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것은 1993년 '피구왕 통키'와 함께 방영되면서부터였다. 당시 피구왕 통키와 슈퍼 그랑죠 덕분에 SBS는 개국 2년만에 만화 프로그램 부문에서 KBS, MBC 등 기존 방송사를 능가하는 성과를 올릴 수 있었다. 슈퍼 그랑죠는 이후 1995년과 1998년에 재방영되어 여전한 인기를 과시했으나 1998년의 경우에는 첫 방송으로부터 7년이 지난 탓에 주시청층이 상당히 바뀌어서 시청률이 기대만큼 높지는 않았다. 그 이후로는 SBS를 비롯한 지상파 TV에서 방영된 바 없으며, 케이블TV나 유선방송에서 비정기적으로 방영되고 있다.
(악. 슈퍼그랑죠. 메카닉이나 로봇을 좋아해서, 어릴때나 지금이나 로봇을 끼고 살고 있는 내게.. 정말 추억과 긴장이 서린 만화다. 슈퍼그랑죠와 피닉스, 포세이돈. 이 세 로보트를 지금까지도 잘 간직하고 있다는 것이지. 나는 슈퍼그랑죠보다 포세이돈을 좋아했다. 뭐랄까.. 로보트의 때깔이 더 맘에 들었다랄까. SBS가 생긴지 1년인가.. 아무튼 얼마 안되서 이 만화가 시작했었다. 정말 엄청나게 좋아했었지. -_-+ 카드도 모았다. SBS와 비디오의 성우진이 다르긴 했는데.. 특별히 차이는 없었다고 기억한다. 하지만 SBS쪽 성우진이 더 좋았지.)
9위 달려라부메랑 E: 29% M: 40.2% SBS 1994기록
-> 미니카를 소재로 한 애니메이션으로, 일본에서는 TV도쿄를 통해 1989년 10월 3일부터 1990년 3월 27일까지 총 25화가 방송되었고, 한국에서는 SBS를 통해 1994년과 1995년 두 차례에 걸쳐 총 22화가 방송되었다. 방송되지 않은 3개 에피소드 가운데 3,4화는 추후 발매된 비디오에서 성우진을 달리하여 새로 녹음되어 발매되었다. 즉 비디오로 출시된 에피소드는 총 24화이다. 그러나 3, 4화의 경우 SBS판과 성우진이 다르고 또한 마지막화에 가서야 예고편이 들어간 탓에 스토리 흐름에 혼선이 빚어졌다.
비록 이러한 문제점이 있었으나, 달려라 부메랑은 첫 방송 때인 1994년에 높은 인기(약29%기록)를 누렸으며, 이는 때맞춰 출시된 조립식 미니카 상품의 높은 판매고에도 기여했다. 그 인기에 힘입어 1995년에 재방송되었으며 이때도 식지 않은 인기를 재확인했다. 참고로, 방송 당시 나왔던 미니카들 가운데 유독 강차돌의 부메랑과 슈퍼 부메랑에만 496 이라는 숫자가 표시되어 있었는데, 사실 이는 일본어 발음으로 읽었을 때 [시쿠로]가 되어, 실제 강차돌의 일본판 명칭인 [시쿠로]와 일치하게 된다.
(이 만화는 대단히 좋아하지는 않았다. <사이버 포뮬러>때문이랄까. 하지만 이 만화가 방영할때는 문방구 앞에는 <사이버 포뮬러>때보다는 작은 미니카로 경주하는 트랙이 진열되어 있고는 했다. 방과후 문방구에서 경기 진짜 많이 했는데...)
10위 베르사유의장미 E: 28% M: 41.8% kbs2 1994기록
프랑스 혁명을 배경으로 그려진 원작 <베르사이유의 장미>는 국내에 순정만화의 첫번째 붐을 일으켰던 작품이다. 이케다 리요코(池田理代子)라는 당대의 걸출한 작가에 의해 만들어진 이 히트작의 만화영화화는 엄청난 기대와 관심 속에서 이루어졌으며 이후 순정만화의 만화 영화화에 대한 커다른 흐름을 만들어내었다. 어쨌든 이 작품이 만들어낸 '오스칼'이라는 중성적이면서 비장미 넘치는 캐릭터는 그 인기도 인기이거니와 순정만화의 전형적인 캐릭터 상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비디오로 눈물 흘리며 보았던 만화. 드레곤볼 비디오가 진열장을 채워갈때 엇비슷하게 비디오가게에 등장했던 만화였다. KBS에서 방영을 해줄 당시 주제곡을 좀 바꾸었는데 물론 뭐 KBS것도 좋았지만, 비디오의 오프닝과 엔딩에 흐르는 두 곡을 훨씬 좋아했다. 아... '오스칼 프랑스와 드 자르제' 진짜 로망이었지. 훗훗. 페르젠도 좋아했어요. 이 만화에 꽂혀서 그 다음해와 그 다다음해, 2년동안 프랑스 역사책을 완전 외우다싶이 했었다. 허나 공부엔 그닥 도움안됨.; 이것 후에 들어온 비디오가 같은 이의 <디어 브라더>였다. 물론 독파.)
11위 시간탐험대 E: 26.4% M: 36.5% MBC 1992년기록
-> 한국에서는 제작 3년 만인 1992년 겨울부터 MBC-TV를 통해 방영되었고, 1993년 5월에 종영되었다. 1985년에 제작된 바 있는 미국 영화 '백투더 퓨쳐'의 영향으로 국내 팬들은 시간여행에 대해 다소 친근한 반응을 보였고, 코믹과 어드벤처가 함께 녹아있는 시간 탐험대 역시 국내 시청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작품은 MBC에서 방영되었으며 당시 '나디아'와 함께 SBS의 '슈퍼 그랑죠' '피구왕 통키'와 시청률 대결을 펼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1999년 다시 방영되었을 때에도 평균을 약간 상회하는 시청률을 기록했다.
(돈데기리기리 돈데돈데 돈데크만~ 정말 재미있었던 만화. 시간탐험을 한다는 것도 그렇지만 여기 나오는 캐릭터치고 정이 안가는 캐릭터가 단 하나도 없었던. 주전자에 선글라스 씌우고 얼굴 그려넣다가 완전 혼나고 난리를 폈었지.)
12위 마법소녀리나 E:25.7% M: 35% SBS 1997년기록
-> 한국에서 슬레이어즈는 두 방송사에서 방영되었다. 먼저 1기와 NEXT의 경우, 각각 '말괄량이 전사'와 '말괄량이 전사 NEXT'라는 명칭으로 1996년에 투니버스를 통해 방송되었고 SBS를 통해서는 1기와 NEXT 모두 '마법소녀 리나'라는 명칭으로 SBS를 통해 1997년에 방송되었다. 시기상으로는 투니버스가 SBS보다 앞섰지만, 당시 투니버스는 케이블TV의 신생 방송사였기 때문에 실질 시청률면에서는 SBS가 훨씬 높았고(약 25%) 당연히 SBS판이 큰 인기를 얻었다. 그리고 3기인 TRY의 경우, 일본에서 방송된지 얼마 안 된 1997년 말부터 1998년 2월 중순까지 SBS를 통해 먼저 방송되었고 1998년에는 투니버스를 통해서도 '슬레이어즈 TRY'라는 명칭으로 방송되었다. 특히, SBS에서 방송 된 TRY의 경우 일본판을 개사한 주제가를 리나 역의 최덕희님이 부르고, 원래 일본 방영분에는 없었던 '종합편'(1화부터 마지막화까지의 내용을 총정리하는 화로, SBS 방영분에만 존재)을 편성하는 등 팬들의 만족을 이끌어내기 위해 애쓴 흔적이 곳곳에서 보이고 있다. 재방영의 경우 투니버스에서는 지속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나, SBS의 경우 1999년 봄에 TRY만 재방영된 뒤로는 더 이상 방영되지 않았다.
(시리즈도 겁나 많은 우리 리나 씨리즈. 마법주문을 다 외울 정도로 푹 빠져있었다. 개인적으로 TRY편을 가장 좋아한다. 리나의 언니도 그렇지만 리나도 한 몸매빵빵해서 더 좋아했지. 제르가디스와 제로스 편애모드였다. 기가 슬레이브와 드레곤 슬레이브 주문을 좋아했다.)
13위 천사소녀네티 E:24.2% M: 32.9% KBS2 1997년기록
->일본에서는 1995년 10월 12일부터 1996년 9월 12일까지 방영되었고, 한국에서는 그로부터 3개월이 지난 1996년 12월 20일부터 1997년 2월 19일까지 월, 화, 수, 목, 금요일 오후 6시에 방영되는 조건으로 KBS-2TV를 통해 방영되었다.
당시 시청률은 1997년당시 세일러문과 1,2위를 다툰 여학생들의 로망이었던 애니메이션이란 평가도 있다. 이 작품은 원래 총 43화 완결이나 한국 방영분은 총 40화로, 4화, 33화, 41화가 방영되지 않은채 종영되었다. 4화 '면사포는 정말 싫어'편의 경우, 아스카 주니어의 얼굴에 세인트테일의 메시지가 쓰이는 장면이 문제가 되었다.
아스카가 세수를 하지 않고 돌아다니는 장면까지 있었기 때문에 부분 편집이나 모자이크 처리를 하는 것이 부자연스러워 아예 해당 에피소드 전체를 방영 하지 않았다. 33화 '여검사의 소원'편의 경우는 일본 전통 검이 나오고 복장도 문제가 되어서 방영불가 판정을 받았으며, 41화 '강적! 귀여운 악마의 함정'편은 중학생들이 점을 보러 간다는 내용이 우리 정서에 맞지 않다는 것과, 점을 보면서 최면술로 물건을 빼앗긴다는 내용 때문에 방영되지 못했다. 그러나 41화 의 경우, 아스카가 메이미에게 사랑 고백을 한 40화와 직접 이어지는 내용이어서 삭제에 대해 불만이 많았다.
그리고 예고장의 내용, 간판 등 일본어 글씨가 나오는 부분을 한글로 수정하기보다는 삭제 처리함으로써 배경음이 끊기거나 앞뒤가 안 맞는 경우가 많았다.
특히 17화에서는 예고장이 미술실 벽에 걸려있었고, 붓을 담은 통을 들고 가던 아스카(셜록스)가 이를 보고 당황해서 뒤로 넘어져서 물감묻은 붓이 예고장에 쓰인 '노트(ノ-ト)' 부분의 '노(ノ)'를 가로지르는 바람에 ノ(노)가 ハ(하) 로 변해서, 결과적으로 '하트(ハ-ト)(♥)'로 잘못 표기되는 장면이 있었고, 이 때문에 사건이 이상하게 꼬이는데, 한국에서는 이 장면들이 전부 삭제되는 바람에 시청자들을 어리둥절하게 했었다.
즉, 한국에서는 분명 목표물이 '노트'였는데 난데없이 예고장이 '하트'라고 나레이션처리되고, 또 정작 훔쳐가는 것은 '노트'로 스토리가 뒤죽박죽으로 이어졌기 때문이었다. 한편 1996년 12월 24일에 마침 4번째 편성이 잡혀있었는데, 크리스마스 관련 에피소드인 12화 '도마뱀이 산타?'편이 그 날 방영되어서 한국판 4화는 '화이트 크리스마스'편으로 편성되었다. 그리고 1997년 1월 8일 11화가 방영된 다음 날에는 13화로 건너뛰어 방영되었다. 다행히 12화 등장인물 중에, 6화부터 등장하는 타카미야 리나가 안나와서 스토리상의 흐름이 유지되지 될 수 있었다. 그리고 이 편성 순서는 1999년에도 그대로 유지되었다. 방영이 끝난 뒤에 많은 시청자들의 아쉬움을 샀었던 이 작품은 KBS-2TV에서 1999년 1월 13일부터 3월 29일까지 재방영 되었다. 처음 방영 때와는 달리 월, 화, 수, 목요일 오후 6시 30분에 방영되는 조건이었으며, 방영 순서가 일본판과 다르게 조정되는 등 우여곡절도 많았다.
(난 아직도 궁금하다. 정말 긴머리 높이 묶었을뿐인데 알아볼 수 없는 것인가. 그때 내가 실험해본바로는 100이면 100 다 알아보던데...;)
14위 디즈니만화동산 E: 23.1% M: 36.2% KBS2 1997년기록
-> 일요일 아침 어린이들을 일찍 일어나게 해주었던 만화. 디즈니의 만화시리즈를 연계시켜 방영하였다. 인어공주, 알라딘, 봉거스, 티몬과품바 , 헤라클레스, 곰돌이푸 등 많은 인기만화들이 연거품 방송. 당시 경쟁프로그램인 sbs만화잔치 와 경쟁하여 늘 시청률순위서는 만화잔치보다 높았다.
(이것때문에 평일에는 늦잠자도 일요일에는 절대 늦잠을 잘 수가 없었지요. 8시반이면 TV앞으로. 그게 꼴사나왔는지 8시로 시간을 변경하기도.. 클래식하게 미키 마우스, 도널드 덕, 구피가 나와주는 편을 제일 좋아했다.)
15위 울트라맨 E: 22% M: 자료없음 MBC 1991년기록
-> 1979년부터 1980년 까지 방영된 울트라맨을 최초로 애니화 한 것으로 에피소드는 총 50화로 이루어져 있다. 울트라맨 레오 이후 4년만에의 울트라맨 시리즈로 U40출신의 울트라맨 죠니어스가 등장한다는 것 외엔 종래의 울트라맨과 크게 다를 바는 없지만, 애니메이션으로는 실사의 무게감을 살리지 못해서 실패작 취급을 받는 시리즈의 괴작이 다. 주인공은 히카리 초이치로(=울트라맨 죠니어스)이다. 울트라맨의 애니메이션으로는 이 외에도 울트라맨 키드 등이 있으며, 극장판으로도 울트라맨USA등 이 제작되었으나 실사의 무게감을 살리지 못한 마찬가지의 맥락으로 마이너틱한 씨리즈로 취급되고있다.
국내에선 MBC에서 방영되었으며 비디오로는 20개의 에피소드만 다루고있다. 울트라맨 애니메이션 가운데 한국에서 가장 최근에 방영된 것은 1991년 제작된 26부작 '울트라맨 키즈 엄마찾아 3000만 광년'이다.
사실 이 작품은 1992년 '울트라 탐험대'라는 제목의 VHS 비디오로 먼저 발매 되었으나 그리 큰 주목을 받지는 못했다. 하지만 1994년 SBS-TV에서 비디오와 같은 제목으로 방영된 것을 계기로 인기를 얻기 시작했다. 다소 폭력적인 내용이 담긴 다른 울트라맨 시리즈와는 달리 부모님과 헤어진 꼬마 울트라맨의 애틋한 그리 움을 잘 담아냈고 부모님을 찾아 여행을 떠난 꼬마 울트라맨을 돕는 울트라맨&로봇 친구들의 우정과 협력을 다룬 줄거리가 호응을 얻어 1994년 말 SBS 만화 시청률 순위에서 '달려라 부메랑'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에 SBS는 1996년 6월 7일부터 11월 29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5시 30분 ~ 6시에 다시 울트라 탐험대를 편성, 시청률이 SBS 애니메이션 중에서는 1위, 지상파TV 애니메이션 중에서는 3위를 차지했다. 그 이후에는 지상파TV를 통한 방영이 이루어진 적이 없다.
(사실 이건 TV에서 본 기억이 없다. 비디오로 완파했었다. 그 이전에 비디오로 독파한게 즐겨봤던게 <후뢰시맨>과 <닌자거북 특공대>였다.)
16위 외계소년위제트 E: 19.2% M: 25.7% KBS2 1994년기록
-> 보랏빛 외계소년 위제트, 환경시리즈 만화의 원조이다. 이후 지구특공대라는 환경만화가 방영해서 많은 어린이에게 환경의 소중함을 일깨워줬던 추억의 만화이다. 수,목 요일에 5시부터 kbs2 에서 방영되었던 이 만화는 당시 최고인기를 달린 sbs 달려라부메랑과 같은시각에 방영되서 시청률 싸움이 볼만했던 순간도 있었다. 위제트가 끝나고 곧이어 방영된 지구특공대는 sbs 피구왕통키와 10분차 간격으로 방영되어 시청률 싸움에서는 저조했다는 평가.
(이상하게 위제트만 보면 '달콤새콤' 포도맛이 먹고 싶었을까 모르겠다. 아무튼 언제나 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주는 듯 했지만... 애들이 좀 웃겼어야지.)
17위 축구왕슛돌이 E: 18.0% M: 29.3% SBS 1994년기록
-> 한국에서의 첫 방영은 1993년으로, SBS가 '피구왕 통키'의 후속으로 방영하였다. 피구왕 통키와 비슷하게 스포츠를 주제로 삼고 있어 시청률 강세가 그대로 반영되었다. 이후 1994년 7월 31일부터 10월 30일까지 매주 일요일 오전 7시 30분에 편성되어 재방영되었었는데, 우연스럽게도 이번에도 피구왕 통키에 이어 편성되었다.
피구왕 통키의 경우와 비슷하게 이 만화 역시 일요일 오전 9시 30분에 편성되어 시청률 저하가 우려되었었지만, 이런 우려는 높은 시청률에 의해 기우였음이 드러났다. 이후 1995년에 또 다시 일요일 오전 [만화잔치]의 한 코너로 편성되어 그 인기를 과시한 이 작품은 1997년에 마지막으로 SBS에서 방송되었다. 이후에는 케이블 TV의 대교방송 등에서 지속적으로 방송되고 있다.
(이 만화 방영할때 한창 애들하고 운동장에서 축구하고 놀때였다. 모두 한번씩은 슛돌이의 독수리슛을 싸보았고, 총알슛은 개나소나고양이나닭이나 다 차봤다;)
18위 우주소년 아톰 E:18% 자료없음 SBS 1988년 기록
->국내방송자료없음
(어머니의 말씀으로는 아톰 마니아였다고 하신다. 그래서인지 지금 내가 가진 컬렉션 중에는 내가 유치원때 받은 아톰배에 바퀴달린 장난감도 있다. 하지만 내용은 전혀 기억이 나지 않아 지난 아톰 탄생 10주년때. 그 기념으로 아톰을 다시 보았었다. 어떻게 이런 만화를 그 시절에 만들 수 있었을까. 정말 대단하다.)
19위 마이티마우스 E: 18% M: 자료없음 1989년기록
-> 국내방송자료없음
(나가자 마이티 마우스~ 붉은 망또 휘날리며~ 미키 마우스 짝퉁이라고 한동안 외면했던 쥐새끼였는데...)
20위 웨딩피치 E: 17% M: 30.2% MBC 1997년기록
-> 한국에서는 제작 1년 후인 1996년 MBC-TV가 주제가를 별도로 제작해 방영하였다. 애니메이션 방영 비중이 낮은 MBC-TV의 특성 때문에 초반에는 시청률이 매우 저조했으나, 시간이 지나면서 시청률이 급증(약 17%)하였고 특히 여자아이들 사이에서 인기가 대단했다. 그리고 1998년 12월부터 1999년 4월까지 SBS-TV를 통해 다시 방영되었는데, SBS-TV의 경우는 일본판 주제가를 개사해 방영하였고 성우도 교체했었다.
(MBC에서도 했었고, 나중에 SBS에서도 했었는데.. 이상하게 끝까지 방영하지 않았던 기억이 있는 만화다. 대부분의 변신소녀들이 등장하는 만화치고는 퀄리티도 나쁘지 않았는데 말이지. 난 웨딩 데이지를 더 좋아했단다. 동네 꼬마 애들이 웨딩피치 따라하는거 보고 많이 웃었다.)
20위 아벨탐험대 E: 17% M: 28.8% kbs 1993년기록
-> 이중 전기 시리즈는 아벨탐험대라는 제목으로 KBS 2채널을 통해 매주 목요일 오후 5시 50분에 방송되었다. 방영 기간은 1993년 5월 13일부터 1993년 6월 24일까지이며, 7월 4일에는 일요특선이라는 영화 프로그램을 통해 오전 10시부터 약 2시간에 걸쳐 마지막 화까지 몰아서 방송했다. 한편 같은 드래곤 퀘스트 시리즈인 다이 의 대모험은 <타이의 대모험>이라고 주인공 이름이 변경된 채 SBS를 통해서 방송이 되었다.
(만화책으로만 봤다. TV로 본 적 없다.)
20위 은하철도999 E: 17% M: 28% MBC 1982년 기록
-> <은하철도 999>는 일본의 저명한 만화가인 마츠모토 레이지의 대표작 중 하나로, 미야자와 겐지 원작의 동화 <은하철도의 밤>에서 그 영감을 얻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은하철도 999>는 1977~1979년 까지 <소년 킹>에 연재되어 큰 호응을 얻은 후 1978~1981년에는 일본 후지 TV애니로 방영되기도 했다.
한국에서는 MBC-TV에서 1980년 8월 31일부터 1983년 1월 16일까지 매주 일요일 아침 8시부터 60분 동안 방영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그 후,1996년 11월부터 1997년 4월까지 MBC-TV에서 재방영하였다.
(직접 TV로 본 기억은 없다. 초등학교때 비디오가게에 있던 비디오로 보고 차츰차츰 하나씩 정보수집하고 찾아내서 보고 그랬다. 내 로망 은하시리즈... 진짜 이건 감히 어린이 시간대에 방송한다는게 만화에 대한 예의가 아닌 것 같다. 대단하다. 시리즈 정렬해서 다시 방송해 달란 말이야! 편집하지 마란 마랴! -_- TV분은 편집이 내용을 더 어지럽게 한다. 혼미..)
기타 순위 : 기타 순위<10%이상~17%이하만화들>
달려라하니 kbs1
(달려라 하니, 천방지축 하니, 맨발의 하니.. 참 하니 씨리즈도 많았는데.. 언제나 불쌍했던 아이지만 또 언제나 행복했던 아이가 하니다.)
쥐라기월드컵kbs2
(이거다. 슛돌이에 버금가는 축구열기를 낳은 만화. 푸하하하.)
은비까비옛날옛적에 kbs1
(최근 투니버스에서 재방 해줬었는데.. 새벽시간임에도 보고는 했다. 옛날얘기도 맛깔난다. 하지만 <배추도사 무도사>가 더 좋았다.)
꼬비꼬비kbs1
우주의왕자 힘맨mbc
(이 제목 보니까 <우주보안관 장고 > 기억나네.)
우주의여왕 쉬라mbc
닐스의모험kbs2
지구특공대kbs2
뾰로롱꼬마마녀kbs2
이상한나라의 폴sbs
(본방을 봤던 기억은 거의 없다. 아마 재방으로 봤었으리라 생각하는데. 다시 보고 싶은 만화 베스트에 포함된다.)
모래요정바람돌이kbs2
(바람돌이때문에 동네 모래판이란 모래판은 다 뒤적거리며 다녔다.)
태양의기사피코kbs2
신데렐라kbs2
(동화와는 전혀 다른, 강인한 면이 있던 신데렐라 얘기. 재미있었다. 그림도 괜찮은 편이었고.)
별나라손오공mbc
(만화를 직접 본 기억은 사실 나지 않고, 장난감을 아직 가지고 있는거 보면 보기는 봤던 것 같다. 여기의 '오로라 공주'가 엄정화가 얘기하는 '오로라 공주'지 않는가.)
영심이kbs1
(영심이를 어쩔꺼야. 어쩔꺼야. 재밌고, 내용 좋고, 공감되는 것들이었다. ㅎㅎ)
꾸러기수비대kbs2
(십이지신 총출동. 그래. 이 만화도 재미있었는데...)
빨강머리앤kbs2
(이 만화가 자랑스러운 이유는 소설을 너무 잘 엮어준 것도 있지만.. 알게모르게 성장하고 나이들어가는 캐릭터와 풍경이 너무 자연스럽고 사랑스러워서일 것이다. 아마 난 어렸을때 앤을 엄청나게 질투했었을 것이다. 그랬던 기억이 있다.)
요리왕비룡kbs2
독수리오형제kbs2
(-_- 오라방이 녹음해둔 테이프를 틀어보면, 어린 시절의 내가 TV에서 흘러나오는 <독수리 오형제>주제곡을 신나게 꼬이는 발음으로 부르는게 들린다.)
울트라탐험대sbs
만화잔치sbs
(참.. 만화선정이나 타이밍이 좋지 않아서.. KBS에 밀리던..)
우리는 챔피언sbs
소년기사라무mbc
요술공주밍키sbs
(본방을 본 기억은 안나고, 나중에 SBS에서 재방을 했을때 본 기억이 난다. 변신소녀의 원조급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
지구용사선가드kbs2
파워디지몬kbs2
미래소년코난mbc
(두근두근 거리면서 본 기억. 정말 영화로 만들어도 이런 퀄리티는 나오지 못할 것이다.)
나디아mbc
(섹시한 나디아를 보면서 나도 모르게 홍조를 띄우던 그때.)
꼬꼬마텔레토비kbs2
(이건 내가 성인이 된 뒤에 봤는데.. 재미있어서 보고 또 봤다. 아. 이런 취향이었던가. 아무튼 보라돌이 인형 작은 것을 사뒀다.;)
스피드왕번개sbs
마법사아들 코리kbs1
마법기사레이어스 sbs
(TV로 봤던 CLAMP사의 최초 만화. 박진감과 그 스케일, 그림의 퀄리티는 두근거리지 않을 수가 없었다. 후에 레이어스 시리즈나 화보집을 수집하면서 그 마음을 달랬지. '자카드'와 '란티스' 사이에서 혼자 갈등했다.-_- 엔딩은 가슴벅찬 서글픔도 느끼게 했지. 두 팔을 벌리고 하늘에서 내려가는 아이들. 흑...)
영광의레이서sbs
(이게 <사이버 포뮬러>란 말이지. 방과 후 문방구 앞에서 경주하게 만들었던! 문방구 아저씨가 좀 경주를 -_- 잘 붙였어야말이지.)
사랑의학교kbs2
(단편식의 얘기들로 이루어진 만화였는데 금요일쯤에 한편씩 방송했던 걸로 기억한다. 교육적이면서도 재미있었지.)
볼트론mbc
전설의용사다간kbs2
보거스 는내친구mbc
(토요일에 했었던 기억이 있다. 토요일에 만화를 했었나. -_-a 가끔 실사에 보거스만 만화인체로 등장하기도 했던.. 신기한 다른 차원의 세상에도 다녀오는 보거스를 좋아했더랬다.)
꿈돌이 쌍둥이 줄루줄리sbs
천사소녀새로미mbc
('새로미'가 아니라 '새롬이'랍니다. 밍키를 나중에 봤기때문인지도 모르지만, 내게는 변신소녀 원조. 변신소녀의 필수소지품 요술봉도 지금까지 있다. ㅋㅋㅋ샬랑얄랑 빙글뱅글 샬랑얄랑 빙글뱅글 빰빠라빰빠~ 내 이름은 유미~ 그리고 또 새롬이. -_-;; 아 순간 주제곡이 생각나버렸다.)
톰과제리mbc
(난 언제나 톰의 편. good)
카드캡터체리sbs
(단순하면서도 난해한듯한 연결구도를 가지고 있는 만화로 캐릭터이미지 퀄리티로 한 몫 단단히 했었다.)
천방지축덩크슛sbs
털보아저씨와 꾸러기들mbc
드래곤볼sbs
(이 만화는 말해뭐해.. 내가 비디오가게에서 아주 이 비디오 먹는다고 그 어리던 초등학교 저학년때-_-배째라고 했던걸보면.. 그게 어디 한두편이냐고-_-;;; 아직도 기억난다. 에네르기파를 물보라권법이라고 하던 비디오 버전! 사실 그 모션도 많이 따라했었는데..)
행크의대모험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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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글을 붙이면서 정말 즐거운 추억탐험 시간이었다.
새끼손가락 걸고 시간을 이동하던 <요술소녀>가 문득 생각나는데.. 그 밖에도 말만해주면 팍팍 떠오를 만화들이 이 리스트에 없기때문에 떠올릴 수 없음이 아쉽다.
만화는 아이들의 것만은 절대 아니지만, 정말 어린 시절의 즐거운 기억이 되주는 하나의 좋은 개체다. 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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